










4/11
18:20 퇴근
19:00 은행 도착 : 후배님 덕분에 무사히 대출 연장. (이율도 1% 가까이 깎아서)
19:30 AVIS. 차량 인수 : 뉴프라이드 디젤 1500
이때부터 네비와 싸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네비랑 싸우는건 내 취미인 것 같다.
네비는 벛꽃놀이 한창인 여의도를 경유해서 오피스텔로 가라 하고
나는 서강대교를 건너야겠다고 하고.
굳이 서강대교를 건너니까 네비가 글쎄, 서강대교를 건너자마자 유턴해 다시 마포대교로 가라고 안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20:30 오피스텔 도착
잠시 들어가서 커피, 담요, 노트북과 번역물을 챙겨 나왔다.
20:50 오피스텔 앞에 나왔을 때, 견인차가 마악 프라이드 밑으로 팔을 집어넣고 있었다.
내가 '잠깐만요' 라고 소리지르며 달려가자 아쉽다는 듯이 팔을 빼고 돌아갔다.
단속예고장과 견인대상차량 딱지가 붙어 있었다. 클날뻔했다 ㅡ.,ㅡ 
21:30 부기우기 도착. 정모다. 밤샘하는 날.
11시 정리 타임에 나와서 삼겹살로 배채우고
더 놀다 가라고 만류하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2차 이동중에 슬쩍 빠져나온 것이
4/12 01:30 출발. 커피가 든 보온병과, 지갑을 손이 닿는 데에. 목적지 설정도 마치고
거리와 연비 계산해 20L 주유하고.
02:00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
04:55 영광 I/C 통과
서산과 고창 휴게소에서 잠깐씩 휴식. 3시간 운행에 2번 휴식이면 적절하지 않은가.
마르스 오빠가 규정속도로 3시간이라고 하더니 별 차이도 안나고.
앞뒤에 아무 차도 없어서 드라이빙미러가 까맣게 보이는 희귀한 경험도 했다.
05:00 영광시내 진입
네비에서 검색한 찜질방을 찾아 두 바퀴 돈 후에 발견. 전국 모든 찜질방이 24시간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05:30 결국 눈에 띄던 호텔 사우나로; 이 사우나도 사실 입구가 안 보였었는데, 한 모녀가 목욕바구니를 들고 가길래 따라감
06:00 목욕하는데 한시간이면 충분;;;
수면실이 있었지만 동트는걸 보고 싶어서 나왔는데 조금 늦음.
뒷 좌석에 누워서 마지막 하늘이 밝아지는 것을 보며 잠시 잠듦 자면서 볼 수 있던가?
07:00 영광 출발
07:15 어이없게도 목적지 도착
영광에서 목적지까지 아.무.것.도. 없어서 다른데로 샐 수도 없었다 ㅡ.ㅡ
근처에 절이 보여서 반가와 했는데 부대 안에 있는 거였다. 그냥 주차장에 차 대놓고 한 숨 잠.
09:15 면회신청은 9시부터;;
14:00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꽃놀이 시작
완전 이쁘다 
중간중간 내려서 감상도 하고. 남은 커피로 여유도 부리고.
기대치 않았던 억새밭도 보고.

위의 계단을 내려가면 아래 사진의 호수가 바로 가까이에.
(여기서 신군과 통화를 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페이스 오딧세이 ㅠ_ㅠ)
위의 세 장 사진은 아래 지도에 나와있다. 생태공원은 귀찮아서 안 올라가봤지만;
영광 시내 사진 한 컷
홀로 여행은 내 사진이 없는 게 아쉬워서 한 장 찍어봤다.
거울 뒤에 보이는게 내가 타고 달리던 차;

같은 장소에서 각도를 다르게 하면 보이는 녹산리 버스 정류장
유채꽃 축제장 입구인데, 위의 사진의 길로 들어가면 행사장이다. 하지만 역시 귀찮아서 아래 사진의 길로 마저 달림.
사실 벚꽃은 함평 영광보다 군산이 지대로다.
군산에는 일제시대에 진즉에 심어놓은 벚나무들이 이제 고목이 되어 있으니까.
서해안 고속도로로 달리다 보면 보이는 벚꽃. 

지도에서 보면 어디쯤인지 알 수 있다......내가 손가락으로 짚고 있쟎아!!!
마무리로 군산 휴게소.
이번 여행의 동반자 뉴프라이드 디젤
안전속도 160km/h 정도는 달려주시고, 정직하게 16.9km/l 연비 보여 주시고.
하지만 오른쪽 사이드 미러의 시야각이 나와 맞지 않아서 대륙횡단할 때는 힘들 것 같다.
수고했다. (렌트 회사에선 하루만에 800km 가까이 달리고 왔다고 열받아 했을라나; 중간에 다운된 네비 값도 빼줬는데)
역시 네비게이션은 나한텐 별 쓸모 없는 물건이다. 차라리 지도책이 나은 것 같다.
네비의 용도는 고속도로 달릴 때 카메라 위치 표시 정도? 경로 중간에 주유소나 찜질방 찾을 때 쓰긴 했지만;
여전히 서울, 서울근교에선 네비랑 싸우게 되니까;
모르는 위치는 지도로 찾고, 막히는 길은 고속도로 교통정보(1588-2505)로 확인하고 맘대로 돌아가는 구식운전이 속편해
20:30 서울 입성 : 내려갈 땐 3시간 만에 갔는데 올라올 땐 6시간 걸렸다.
21:30 차량 반납
22:30 오피스텔 도착 / 취침
4/13
09:30 기상
13:00 스터디 도착
14:20 스터디 종료
15:10 스윙 강습
18:15 강습 마무리 후 연강홀로 마구 달려감
19:00 뮤지컬 <나쁜 녀석들> 아슬아슬하게 시작을 놓치고 5분 후 입장.

CASTING : 강필석 김도현 윤공주
21:00 끝나고 소영언니와 둘둘에서 맥주 한잔반
22:00 귀가
이렇게 또 바쁜 일주일이 지나가는구나..



오죽하면 핑크 티셔츠만 세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