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님이 설거지를 하기로 했는데 안 하는 거다.
아침엔 점심먹고 한다더니 저녁먹고 할게.. 로 바뀐다.
-이럴 때는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


'신랑이 설거지 안 해서 내일 먹을거 준비 못하쟎아요'
"남탓! 환경탓! 좋지 않아!"
'난 남탓환경탓 안해! 신랑탓만 하지!'

그렇다,
난 뭐든지 무조건 신랑님 탓. 흐흐.

'내가 이쁜 것도 신랑 탓이야!'
"...................(설거지 하러 간다)"

신랑님, 어제 설거지하고 다섯시 반에 잤댄다.
하기 싫다고 세시까지 버틴게 분명하다.

.. 자기는 맨날 MB탓 MS탓 하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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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4 01:09:59 (*.250.143.214)
439

1. traditionally, 쵸컬릿 삼단 케이크.... 는 아닐지라도 
    진한 쵸코케이크. 
    아니면 진한 핫쵸코.  

    우울할 때 술은 쥐약이다. 바닥으로 치닫기 쉽다. 
    우울해질 것 같을 때마다 브라우니를 구워 냉동실에 상비해둔다

2. 천천히 오래 시간을 들여 요리를 하고
    잘 차려 놓은 다음 먹는 것

    느끼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이어야 한다.
    크림소스 파스타, 같은.
    

3. 타이가 앤 드래곤

    지난 일년간 나에게는 효과 직빵. 
    아무 에피소드나 하나 꺼내 본다.  끝나기 10분전쯤 나도 모르게 웃고 있다. 
    그런데 다른 일드는 별로 효과 없다.  쿠도칸이라도.

4. 운다. 
    그냥 주룩주룩 눈물이 흐르는 수준으로는 안된다. 
    엎드려서 소리내어 통곡을 한다.
    목이 쉴 때까지 울고 나면 좀 나아진다.

5. 아무 말 안해도 되는 사람들과 만나기
    하루키동 모임에 가서 가만히 앉아있거나,  모모한테 전화하거나,
    bowie 구석에 앉아서 멍하니 맥주마시기.
    너 무슨 일 있냐, 왜 그러냐, 묻지 않는 사람들과 있으면 종종 잊혀진다. 
    그러다 보면 즐거워지기도 한다. 

    아... 이건 이제 할 수 없구나.
    instant messenger로  인스턴트 효과를 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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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
주가는 1400을 왔다갔다 하고
환율은 1100을 왔다갔다 했다

한 달 보름, 45일 사이에
주가 곡선과 환율 곡선이 고이고이 크로쓰 해주시어
-혹은 수직상승과 하락-

지금
주가는 1100을 지나 900대에 진입하고
환율은 1400을 넘어섰다.

사이드카는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고
서킷 브레이커도 몇 번째 본 것 같다.

내가 없다고 너무한 거 아냐?  나 없으면 대한민국 무너지는 거얌? 그런고얌?

그냥 생각해봤다.
이것은 제2대공황의 시작인 것일까.
그렇다면 언제까지일까.

종합주가지수는 2000 을 오락가락 할 때 과하다 싶었다. 
내리막 미끄럼을 제대로 타 주셔서 재밌다고 해야 하나 황당하다고 해야하나. 
어디가 바닥일지는 모르지만 800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게 나의 예상.
MB께서 747을 말씀하셨다더니 (큭-) 그 이하로 내려갈지도.

회복이야 되겠지.
내년 1분기에는 1000 전후를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적정선은 여전히 1500-1600선일거라고 믿고 있는데
여기까지 회복하는데는 최소 3년, 어쩌면 4-5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종합주가지수의 함정은,
음.
중간고사 성적 떨어졌다고 한 반 50명 중에 5명만 대표로 매를 맞자, 고 할 때
그 5명에 내가 속해 있으면 전원 다 맞는거나 마찬가지.
경기가 좋아져서 취업율이 올라가도 내가 취업 안 되면 의미 없다는.

주가가 다시 올라가더라도 그 중간에 내가 주식 가지고 있는 회사가 망하면 끝장.
대기업 하나가 망하면 펀드는 줄줄이 끝장.  이라는거.

참, 주식 다 정리하고 나니 한가하게도 말한다.


환율은!
1USD=2000KRW 가까이 갈 것 같다. 젠장.
- 사실 종합주가지수보다 이게 피부에 와 닿는 문제라...;
주가보다는 빨리 회복되지 않을까 싶지만
대략 1200선에서 멈출 것 같다.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까지는 계속 힘들 듯....;

명색이 MBA라는 사람이 함부로 이런 예측 하면 안 된다는 거 알지만
전혀! 저어어어언혀! 근거 없는 직감에 근거한  예상치일 뿐이니
틀리면 그냥 그런거고  맞으면 나 수정구슬 하나 들고 나가 자리 편다.


.. 근데 솔직히 현재 상태에서 책임있게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삭제 수정 답글
2008.10.24 08:02:46 (*.243.145.203)
원래 주식 같은건 잘 안하니까... 떨어졌나보다..하는데, 오늘 엄마가 일본에서 돈 보냈는데, 예전엔 50만엔 보내면 430-450 이랬는데 이번엔 700 넘게 들어왔더라고요. 이건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답글
2008.10.25 17:53:54 (*.250.143.214)
쩜쩌미
우하하- 그건 웃어야 하나.. 정말 BUY KOREA의 적기인게 아닐까 싶어요.
삭제 수정 답글
2008.10.24 10:22:09 (*.79.231.28)
박소영
1200선이 적정선이라고 하더라 환율.
음 결론은 이명박의 임기 끝날 때까지는 그냥 입닥치고 있으란 이야기고,
747은 결국 주가였냐?

3000만들겠다는 이야기의 주어가 다우지수였단 우스갯소리가 돌더라.^.~
삭제 수정 답글
2008.10.26 00:26:30 (*.236.53.223)
그쳐... .. 지금같은 땐 오히려 주식이고 펀드고 없는 것이 차라리 속편하죠.. 어디가 바닥인지 모르니.
괜히 지금이 바닥이라고 뛰어들었다간 지하실을 보게 될지도 모르고.

그나저나 환율이 문제여요 ㅠㅠ
전엔 100만원이면 900불은 되었는데 지금은 700불... 환율이 2000원이 되면 500불..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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