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느지막이 일어나서 쭐레쭐레 도서관에 가면서
커피 한 잔 사서 둘이 나눠마시자고 편의점에 들렀다.
편의점 WAWA.

신군이 커피를 따르는 동안  
condiment를 보니 신기하게(!) hoeny 와 lemon juice가 있다.
물론 tea를 위한 것이겠지만.

DSCF0137.JPG

나,
'오오- 꿀도 있네-'
아줌마 답게 스윽 집어서 가방에 넣는다.

신군,
"오오- 어디 꿀을 넣어 볼까-"
커피에다 꿀을 짜 넣었다.

이제 드디어 자기가 푸우인줄 아는 거지... ㅎ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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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16:06:48 (*.250.143.214)
1233
월드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나온 지역신문 기사.
지역팀 Phillies가 1980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할 수도 있는 경기라
열기가 장난 아니었다. (템파베이에게 3승 1패로 앞서있는 상황)
술병을 던지되 사람은 맞추지 말라는 경찰 발표 내용이 재미있어서.

Philly.com Breaking News
경찰, 월드 시리즈 축하 인파에 대비
삭제 수정 댓글
2008.10.28 23:27:27 (*.221.41.99)
용용
생일 축축하해해
우리 이제 서른한살인 거얀
만으로는 서른일 뿐이얀
그런 거지 그런 거라굿!!!!
댓글
2008.10.29 00:23:11 (*.250.143.214)
쩜쩌미
이론~ 부끄럽게 나이를 공개하다닛!!!
난 아직 스물 아홉이닷~~~~~~~!  그런거야~ 그런거야~
여긴 아직 스물아홉 fully 하루 남았당.!!!! 
삭제 수정 댓글
2008.10.30 08:39:51 (*.79.231.28)
박소영
생일 축하한다.^.^
선물 보낸다 보낸다 하다가
괜시리 바뻐서 정신이 없네.^.^
나중에 나중에.....^.~
댓글
2008.10.30 13:45:12 (*.236.53.223)
쩜쩌미
헤헤 언니 감사 -
여기 옮과 동시에 '아직 20대'가 되었다가 다시 서른살을 맞네요. 아이 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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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는 튀김이 먹고 싶었다. 
  정말 순전히 파삭파삭 사장님이 염장질을 하신 때문인데.. (사장님 나빠요ㅋ)
  금요일 저녁에 튀김에 맥주를 먹겠다고 
  진즉부터 새우와 chicken breast를 사다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 금요일 오후에 신랑이 12pack을 사와서 주말이 가기 전에 다 마셔버리는 시스템 -  
  
  바보같이 금요일 낮부터 기운 없고 머리 아픈게 체해서 그런 줄 모르고 
  작정한 건 또 꼭 먹어야 하는 성미라 
  부득부득   카라아게와 새우튀김을 산더미만큼 했다. 
  - 그러나 튀기는 족족 먹어서 정작 쌓아놓고 보진 못했음- 
  마침 손님도 오셔서 신나게 먹고는..
  대박 아팠다. 

. 맥주도 병+캔 합해서 6병쯤 마셨겠다... 
  먹은 건 다 토해내고 
  밤새 끙끙 앓다가 
  우유에 꿀 타 마시고 간신히 진정. 

  주말내내 아프다고 늘어져 있는 색시 덕에 
  신랑님은 걱정되어서 - 는 핑계 같지만 - 학교도 안 가고 . 
  설거지하고 밥도 하고 ... 아이구 착한 신랑님. 

  일요일 오후에야 정신이 들어서 일을 쫌 했다.
  생각해보면 전에는 아파도 일하느라고 몰랐던 것 같기도 하다.

. 주말 사이 필리스는 연승을 했다.   
  어제는 무려 10 : 2로 이겼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함성 소리에 이긴 줄 알았다.
  
  토요일 저녁엔 비가 와서 경기를 안 할 줄 알았는데
  함성 소리에 TV를 켜보니 9회였다. 
  그날 밤, 새벽까지 술취한 아해들이 복도를 뛰어다녔다. 
  -취하면 하는 짓들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할 거라고 장담한다 -
   
  오늘도 경기가 있는데, 필리스가 오늘 이기면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오늘 이기면 또 밤새 요란할 거고, 내일은 Blarney Stone의 draft가 50센트겠지. 
  celebrate resposiblity하지 않으면 체포될거라고 한다. 
  내일쯤 시간나면 번역해 볼 기사

  fox TV는 5시부터 선수들이 한명씩 설렁설렁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중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중계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건 Naver 스포츠다. 
  우리집 TV는 작아서 점수판이 잘 안보인다. ㅋ
 
  * 신랑님은 탬파베이를 응원하고 있다.
     난 그냥 TV를 보는 것만으로도 일년만 있으면 필리스 팬이 될 것 같은데 대단한 줏대다.

. 오늘 오후에는 산책을 나갔다. 
  요즘같은 날씨에 입기 좋은 니트 스커트를 입으려고 스타킹을 신다가 생각해보니 
  스타킹에 신을 신발은 저번에 뉴욕 갔을 때 Filene' Basement clearance 에서 산 하이힐 뿐.
   -정장은 두벌이나 가져오고 신발은 정작 신고 온 운동화뿐이라  $34.97에 산 유일한 구두-
  운동부족이라 걸으려고 나가는 시츄에이션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다시 스타킹을 벗고 청바지로 갈아입으며 simple life란 쉽구나, 라고 생각했다.

. 산책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security에게 미소를 날려줬더니 
  하얀 이를 드러내며 씩- 웃는다. 
  그러고 보니 이 동네에는 정말 어둠 속에서 하얀이만 보이며 웃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나더러 체셔 고양이라고 하냐고 신랑에게 따졌다.
  more widely, and broadly랜다.
  내가 그렇게 웃는다고?

. 서울도 쌀쌀해져서 내일은 6도라고 하는데
  여기는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지 않는다. 
  영하의 일기예보를 보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지난주부터는 난방도 들어온다. 
  라디에이터에서 '딱 딱  딱 따닥' 소리가 나면 난방이 들어오는거다. 
  첫날은 무지 뜨거웠다. 
  환기하고 찬바람 좀 쐬겠다고 창문을 열었더니 신랑님이 뭐라한다.
  다음날 아침엔 난방이 약해졌다. 

  '밤사이 난방이 약해졌나봐요'
  "음. 내가 무슨 짓을 했더니 결과적으로 난방이 약해졌어."
  '무슨 짓을 했는데요?'
  "밸브를 돌리는 짓"

   ...... 밸브를 왜 돌렸는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 오늘은 아마존에서 찍어두었던 김치통-_- 이 1 day sale이 걸려서
  - 전에 gold box deal에 떴을 때 놓친게 어찌나 원통하던지 - 
  낼름 질렀다. 
  Pyrex Storage 18-Piece Round Set, Clear with Blue Lids  Pyrex 9개( =18pcs) 세트. $19.99
  Oven-, microwave-, refrigerator-, freezer-, and dishwasher-safe 
  환경 호르몬을 피해서도 그렇지만 김치통으로 쓰기엔 아무튼 유리그릇이 짱이다. 
  플라스틱은 대번에 물이 드니까. 
  그런데 지르고 나니 사각형으로 할 걸 그랬나 싶기도. 

  더불어 이것도.  - $25이 넘어야 free shipping 이니까. 
   Anchor Hocking Monaco Cake Set with Ribbed Dome 
   크리스마스 즈음에나 도착하겠지..

  이것도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 
  마침 신랑님이 전화하셔서 약간 냉정을 되찾았달까 ㅡ.ㅡ
  Lenox Butterfly Meadow Fruit Bowls, 4개 세트 $26.99.
  Lenox Butterfly Meadow Fruit Bowls, Set of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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